iOS 14.5 앱추적 허용 해야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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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플의 사생활보호 강화

애플은 iOS 14.5에서 새 개인정보보호 기능인 ‘앱 추적 투명성(App Tracking Transparency, ATT)’을 도입했다. ‘신상 나이키 신발’ 등 사용자의 검색 내역을 페이스북 등 특정 앱이 추적할 경우 미리 동의를 받도록 하는 것인데 거부하면 더는 추적할 수 없다.

 

전에는 무조건 나의 활동 정보를 가졌는데 iOS 14.5 환경의 아이폰, 아이패드에선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허용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는 의미다.

 

페이스북은 페이스북, 페이스북 메신저, 인스타그램, 와츠앱 활동 내용은 사용자에게 권한 요청 없이 추적할 수 있지만, 다른 앱(구글 검색 단어 등)과의 상호작용 혹은 사용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추적하려면 사용자에게 추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.

앱 추적 설정이 예상외로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. 시장조사업체 플러리의 최신 자료를 보면 iOS 14.5 업데이트 후 앱 추적을 허용한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는 4%에 불과하다.

 

약 250만명이 조사에 응해 나온 결과다. 조사 범위를 전 세계 530만명으로 넓혀보면 비율은 12%로 상승하긴 한다. 결과적으로 많게는 96% 적어도 88%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는 앱 추적에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.

 

ATT 도입을 극렬히 반대했던 페이스북을 포함한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. 페이스북은 iOS 14.5 배포 직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가입자 대상의 ‘무료’ 사용을 유지하려면 앱 추적을 허용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시작했다. 여의치 않을 경우 서비스 유료화 전환도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.

 

앱 추적은 ‘설정→개인 정보 보호→추적’에서 ‘앱이 추적을 요청하도록 허용’을 끄고 모든 앱의 추적을 원천 봉쇄하거나 앱별로 허용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.

 

한편 구글도 앱 추척 투명성과 유사한 ‘안전 섹션(Safety Section)’을 내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. 앱이 어떤 개인정보를 추적하고 활용하는지 앱 설명 페이지에 기입하도록 하는 정책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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